알리익스프레스 통관조회 하는 방법과 용어 설명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스탠다드 쉬핑으로 주문을 하면 요즘은 우체국택배로 배송이 됩니다. 이런 경우 장점은 한국에 도착한 시점부터 관세청의 '수입화물 진행정보(유니패스)' 사이트에서 직접 통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알리에서 물건을 하나 사서 해당 물건이 오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통관조회하는 방법과 통관시의 용어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통관조회 하는 방법


해외직구를 하게 되면 반드시 모든 물건에 대해서 통관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개인의 직구에 한해 미국 직구의 경우 $200까지, 그 외의 국가에 대해서는 $150까지 면세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구매한 것에 대해서 어떤 물건을 얼마 주고 구입했는지를 살펴보고 세금 부과가 필요하면 세금을 부과하고, 아닌 경우 통관 후 관세청에서 반출 시켜서 우리 품으로 배송해 주기 때문입니다.

통관조회는 관세청에서 유니패스를 아주 잘 만들어 놓아서,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면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관세청 유니패스로 가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unipass.customs.go.kr/csp/index.do?method=viewImpCargoProgInfoEach

접속하면 나오는 화면의 우측 상단에 '화물진행정보'에 가서 오른쪽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야 합니다.

관세청 유니패스 화면
운송장번호 입력

클릭하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바뀌게 되는데, 두 번째 칸에 알리에서 알려준 60XXX로 시작하는 우체국 송장번호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통관 관련 절차 및 용어 설명


입력을 해서 정보가 있으면 관련 정보들이 위 아래로 뜨게 되는데, 우선 위쪽 화면에 올라오는 정보에 대한 설명입니다.

통관 조회 화면 상단 정보

통관조회 화면 상단 정보

  • 화물관리번호는 해당 물건의 관리 번호입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시면 됩니다.
  • 진행상태는 현재의 진행상태입니다. 하선신고 수리완료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 선사/항공사는 물건을 가져온 선사의 이름입니다. 영성대룡해운(주)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왔네요
  • M B/L - H B/L 역시 관리 번호로 M의 화물칸에 탑승한 H의 송장번호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굳이 더 깊게 알필요는 없습니다.
  • 화물구분은 일반화물인지 특수화물인지 여부의 정보인데, 왠만한 직구는 일반화물입니다.
  • 선박/항공편명은 이 물건을 싣고 온 배 또는 항공기의 정보입니다. 오리엔탈 펄 8호에 실려왔습니다.
  • 통관진행상태는 통관에 필요한 절차입니다. 현재는 어떤 물건이 왔다는 목록이 접수된 '통관목록접수' 상태입니다.
  • 처리일시는 가장 최근의 처리 일시
  • 선박국적은 파나마이네요. 선박이 어느 나라에 속한 배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선박대리점은 영성대룡해운입니다. 파나마에서 운영하지만 한국에서는 이곳이 관리한다는 뜻이죠
  • 품명은 세관에 신고된 제 물건의 품명과 개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정보가 정확해야 합니다. 직구를 할 때 성실히 제품명을 기입하는 이유가 이곳에 정확히 기록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적재항은 물건이 실린 항구 정보입니다. 중국 Longyan에서 실렸습니다.
  • 포장개수는 몇개의 포장인가 여부인데, 보통은 하나씩만 받으니 1개입니다.
  • 총 중량은 해당 물건의 무게입니다. 포장된 상태에서의 무게입니다.
  • 양륙향은 도착한 항구를 말합니다. 평택으로 도착했습니다.
  • 입항세관은 평택세관입니다. 도착한 항구의 담당 세관이 나오는 것이죠.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항공편이면 인천세관으로 나오겠죠
  • 용적은 부피를 이야기하는데, 매우 작네요
  • B/L 역시 화물 종류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특송화물입니다.
  • 입항일은 배가 들어온 날짜, 6월 19일 한국 도착입니다.
  • 항차는 그냥 참고하면 됩니다.
  • 관리대상지정여부는 특수화물일 경우에만 신경쓰면 될 것인데, 직구는 신경 쓰지 마세요
  • 컨터이너개수는 컨테이너 단위로 수입하는 수입사에서는 중요한 정보겠죠. 우리는 컨테이너 하나에 담긴 아주 작은 물건을 논하고 있는 중입니다.
  • 반출의무과태료는 왠만하면 신경쓸 이유가 없죠
  • 신고지연가산세 역시 신경쓸 이유 없습니다.
  • 특수화물코드는 특수화물일 때만 나옵니다.
  • 컨테이너번호는 해당 컨테이너 번호
  • 특송업체는 이 물건의 배송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우체국 관련해서는 주로 에이씨티앤코아물류에서 담당하더군요

 

통관 절차


적하목록제출 - 적하목록심사완료 - 하선/하기신고 - 물품반입 - 보세운송 - 수입신고 - 수입신고수리 - 물품반출

통관 절차

  • 적하목록제출은 배에 물건이 실린 후 배에 실린 물건의 목록이 제출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적하목록심사완료는 그런 정보를 한국 세관에서 받은 후 잘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하선/하기신고는 배에 실려오면 하선, 비행기에 실려오면 하기입니다. 이제 배에서는 내렸다는 것을 의미
  • 물품반입은 이제 세관의 통관장으로 물건이 들어온겁니다. 컨베이어에 실려서 이동하며 마약류 같은거 없는지 검사가 되겠죠?
  • 보세운송은 세관장치장 내에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 수입신고는 이제 정상적으로 물건이 온거 알았으니, 수입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 수입신고수리는 관세 부가 여부 등을 다 따져서 문제 없으면 수입신고를 승인해 주는 겁니다.
  • 물품반출은 세관에서는 모든 절차가 완료되어서 국내 배송을 위해 국내택배업체로 (여기선 우체국) 인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출이 되면 우체국에서 조회되기 시작합니다.

통관 절차 관련 상세 테이블


통관조회화면 하단에는 상세테이블이 나오는데, 이미 많은 용어는 위에서 설명했으니 어떤 정보가 나오는지만 아래에서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통관 절차 상세 내역

위에서 설명하지 않은 것은 입항보고 수리와 입항적하목록 운항정보 정정입니다. 말 그대로 입항보고 수리는 배가 입항했다는 것에 대하 신고가 접수된 것이고 입항적하목록 운항정보 정정은 아마 배가 예정보다 일찍 왔거나 늦게 와서 그 정보를 수정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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