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사기는 안 당하는가

알리 직구를 하다보면 항상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기를 당하는 것인데요. 저의 300번이 넘는 구매에서 사기를 당한적이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다행히 사기를 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원칙만 잘 지키면 됩니다. 그 원칙이라는 것은 똑같은 물건인데 다른 셀러보다 월등하게 저렴한 제품인데 오더 건수가 0이거나 거의 없는 것은 무조건 안 사면 됩니다. 알리 시스템이 수준이 많이 떨어져서 검색어로 검색을 한 후 제품을 '오더 건수'로 정렬을 하면 원래 보이던 것에서 물건들이 왕창 사라져 버리기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오더가 0인 셀러의 물건은 사지 마세요.

 

어떤 물건이던 오더가 최소 몇 십건은 되는 셀러의 제품을 사면 왠만해선 사기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셀러가 올린 사진중 하나로도 사진 검색으로 같은 물건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방법으로 전반적인 가격을 찾아볼 수 있으니 가격대가 최저가 근방 정도인 것에서 오더가 어느 정도 이상 (가능하면 백 단위 이상) 되는 셀러의 물건을 사면 거의 문제 없이 옵니다.

 

혹시라도 개수가 안 맞거나 잘못된 물건이 올 경우에는 디스퓨트를 오픈하면 됩니다. 알리 물건을 개봉할 때는 혹시나 모를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개봉샷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베스트는 동영상 촬영이지만 사진으로라도 꼭 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퓻 과정에서는 증빙을 제출하라고 하니까 물건이 부족하다거나 다른 물건이 왔을 때는 꼭 사진 증빙을 제출해야 합니다.

 

물건이 오지 않은 경우에는 17track에서 나오는 배송조회 화면을 캡쳐하여 증빙으로 해도 됩니다. 관련된 배송조회 화면은 제가 올린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조회 하는 방법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조회 하는 방법

 

결론은 알리에서 구매할 때는 되도록이면 셀러의 평판이 좋은 셀러만을 골라서 주문하라는 겁니다. 몇 푼 아끼겠다고 저렴한 것만 찾아 다니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우리나라 옥션이나 지마켓에서도 판매자의 평판을 보고 구매하는 것처럼 알리의 셀러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평판 관리를 합니다.

 

이제는 알리의 유명한 브랜드가 된 제품들의 경우는 official store도 운영을 하고 있으니 이런 제품을 살 때는 대부분 걱정 없지만, 가짜 오피셜 스토어도 있으니까 어느 셀러의 판매 건수가 더 많은지를 꼭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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